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15일 안산시 단원구 소재 엠블던 호텔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안산은 다시 도약해야 할 도시"라며 "시민과 함께 안산 제3의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제 전 시장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안산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도시 재설계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제 전 시장은 안산의 강점으로 대학, 산업단지, 문화자산, 자연환경을 꼽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히며, '안산 제3 도약 플랜'의 15대 핵심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 ▲청렴도 1등급 도시 실현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조혁신 ▲89블록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원도심·신도심 연결(4호선 도심도로 지하화) ▲초지역세권 아트시티 조성 ▲보물섬 프로젝트 시즌2(해양관광 클러스터)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지역상권 활성화 시즌2 ▲철도·트램 연계 교통혁신 ▲공공주택 ‘그린빌리지’ 공급 ▲다문화·이주노동자 정착 지원 ▲철도·버스·자전거 통합 교통문화 구축 ▲시민 건강·체육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제 전 시장은 재정 정상화와 인구 유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그는 재정자립도를 40% 이상 회복하고, 청년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공직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외부 인재도 과감히 영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제종길 전 시장은 민선 6기 안산시장 재임 당시 세월호 참사 수습을 총괄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한 바 있고,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바다포럼·기후변화포럼 창립회장, 대한민국시장군수협의회 사무총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정책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 전 시장은 “시장 재임 당시 마련한 재정과 비전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다시 한 번 안산의 잠재력을 살려 미래를 재구축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