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태천 안산시의원(3선)은 5월 11일 18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에서 당원 1,000여명과 함께 동반 탈당하고 12일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윤태천 후보(안산시 나선거구, 본오 1,2동,반월동)는 국민의힘 후보로 그동안 3선 시의원을 지내고 4선에 도전하려고 준비하였으나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전혀 하자가 없는 본인을 공천 배제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가 번이 아닌 나 번"이라도 좋다며 공천 신청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1명만 단수공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중앙당에 안산시 나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이 2명을 공천했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2명을 공천하면 2명 모두 낙선할 수 있어 단수 공천한 것”이라고 허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윤태천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이 같은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도당 사무실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아예 만나주지도 않아 지난“11일 오후 경기도당에 다시 찾아가 입장을 설명하고, 중앙당에 거짓보고를 한 이유를 확인하려 했으나 담당 직원이 자리를 피해 만나지 못했다”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윤태천 후보는 18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심정으로 당원 1,000여명과 함께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하게 승리할 것”이라며, “지난 12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윤태천 무소속 후보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공정성은 없고 진실과 정도가 통하지 않는 개혁 대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