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호남향우회(회장 김재열)는 9월 18일 오후 2시부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광덕고등학교 부근 야산과 밭에서 알밤 줍기와 고구마 캐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재열 회장을 비롯해 향우회 임원진과 향우회 봉사단, 30개 지회 회원, 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알밤 줍기 2부는 고구마 캐기” 순서로 진행됐다.
김재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향우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가을 행사로 알밤 줍기와 고구마 캐기를 준비했다고 밝히며 알밤 줍기는 산에서 하는 만큼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특히 벌에 쏘이지 않게 벌집 부근은 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오늘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오늘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께서는 주은 알밤이나 수확한 고구마는 집으로 가지고 가셔서 고향을 생각하며 맛있게 드시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향우들을 무더운 날씨에도 아량곳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서로 정담을 나누며, 알밤과 고구마를 부족한 향우들에게 서로 나눠주며 정겹고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재열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바나나 100박스와 생수 500개 등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향우회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